검색결과208건
메이저리그

1할 타율 허덕이던 MLB 대표 공갈포...2G 연속 아치로 반등 신호탄, 무심한 배트플립은 덤

메이저리그(MLB) 대표 공갈포(타율은 낮고 홈런은 상대적으로 많은 타자를 이르는 야구 속어) 지안카를로 스탠튼(35·뉴욕 양키스) 2경기 연속 아치로 부진 탈출 신호탄을 쐈다. 호쾌한 배트플립으로 반등을 자신했다. 스탠튼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양키스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스탠튼은 1-1 동점이었던 3회 말 토론토 투수 보우덴 프란시스가 구사한 93.2마일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당겨 쳐 타구 속도 110.6마일, 비거리 417피트(127m) 대형 아치를 그렸다. 스탠튼은 타구가 맞는 순간 배트 헤드 부분을 잡고 1루 쪽으로 걸어간 뒤 무심한 듯 던져버리고 그라운드를 돌았다. 이 홈런은 스탠튼의 시즌 3호 홈런이다. 지난달 3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 3연전 2차전에서 홈런을 쳤고, 전날(7일) 토론토 2차전에서도 아치를 그렸다. 이날 3안타를 치며 0.125에 불과했던 타율을 0.214까지 끌어올린 스탠튼은 완벽한 타이밍에 때려낸 3호 홈런으로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스탠튼은 지난 시즌까지 홈런 402개를 친 거포다.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었던 2019시즌에는 59홈런을 기록하며 양대 리그 통합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22시즌 타율이 0.211로 떨어졌고, 지난 시즌엔 0.191에 그치며 공갈포라는 오명을 썼다. 부상 등 이유로 출전 경기 수, 타석 소화 수도 크게 떨어졌다. 스탠튼은 2014년 11월 마이애미와 13년 3억2500만 달러에 장기 계약했다. 양키스는 2017년 이 조건을 보존한 채 스탠튼를 트레이로 영입했다. 2026~2027 연봉은 마이애미가 1000만 달러씩 부담하지만, 바이아웃 금액을 포함해 양키스가 지불해야 하는 급여만 1억6900만 달러였다. 스탠튼이 '선풍기 스윙'을 할 때마다 양키스팬은 야유를 보냈다. 높은 팀 페이롤 탓에 A급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의 화살을 '고액 연봉자' 스탠튼에게 돌리기도 했다. 그가 올 시즌도 1할 대 타율에 허덕이자, 부정적인 여론이 커진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탠튼은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반등을 예고했다. 파워는 여전히 MLB 정상급. 스탠튼은 평소보다 많은 의미가 담긴 홈런 세리머니로 포효하기도 했다.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8승 2패를 기록, 지구(아메리칸리그 동부) 1위를 지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08 11:45
메이저리그

'최고액 투수' 벌랜더, 재활 등판서 7실점 부진...박효준에게도 '2안타' 맞았다

메이저리그(MLB) 투수들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자랑하는 '레전드' 저스틴 벌랜더(41·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재활 등판에서 부지한 모습을 보였다. 박효준(28·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을 비롯한 트리플A 타자들에게 난타를 당하며 일곱 점이나 내줬다.벌랜더는 8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슈거랜드의 콘스털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크게 부진했다.벌랜더는 현재 빅리그에 남은 선수들 중 으뜸으로 꼽히는 '레전드'다. 사이영상만 세 차례 수상했고 투수로는 드물게 최우수선수(MVP) 수상 기록도 있다. 통산 257승 141패 평균자책점 3.24로 유일하게 300승 가능성이 있는 투수로 여겨진다.동시에 현재 MLB 투수들 중 가장 비싼 연봉을 받는 몸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22시즌 휴스턴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후 뉴욕 메츠와 2년 8600만 달러 초고액 계약을 맺었다. 조건부로 발동하는 3년 차 옵션까지 포함하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계약이다. 계약 첫 해인 지난해 메츠는 팀이 부진하자 그를 우승 청부사로 원하는 친정팀 휴스턴에 되팔았다. 벌랜더도 휴스턴의 지구 우승에 힘을 보탠 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로 끌어 임무를 다했다.그런데 올 시즌은 출발이 좋지 않다. 그는 지난 봄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부상을 입으면서 개막전 등판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시범경기 등판도 취소하고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통해 몸을 만드는 중이다.심한 부상은 아니라 단계적으로 몸을 만든 후 올라가려고 했는데 첫 등판 결과는 좋지 못했다. 1회는 2탈삼진을 곁들여 삼자 범퇴로 막은 그는 2회 1사 후 카를로스 페레즈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어 다즈 카메론에게 2루타로 실점 위기를 이어간 그는 후속 타자 박효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박효준에게 2루 도루까지 내준 벌랜더는 브렛 해리스에게 3루타, 맥스 먼시에게 2루타, 에스테우리 루이즈에게 다시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2회에만 집중타로 총 5실점을 내준 그는 후속 타자 두 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서야 간신히 불을 껐다.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추가 실점이 나왔다. 선두 타자로 나온 박효준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게 빌미가 됐다. 라스베이거스는 후속 타자 해리스가 볼넷으로 기회를 이었고, 먼시의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뽑았다. 결국 벌랜더가 마운드를 내려간 슈거랜드는 구원 등판한 코너 그린이 책임 주자 한 명을 더 불러들이며 실점을 더했다. 한편 벌랜더가 부진항 상황에서 박효준은 멀티 히트와 1도루(시즌 2호)로 MLB 콜업을 향해 재도전에 나섰다. 그는 벌랜더 상대 안타뿐 아니라 8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추가했다.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이날 라스베이거스의 10-6 승리에 기여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08 09:14
메이저리그

'오타니 이상' FA 대박 보인다...'타율 0.529 OPS 1.365' 소토, 이적하자마자 이주의 선수 선정

자유계약선수(FA) 대박 계약을 향해 질주를 시작한 후안 소토(25·뉴욕 양키스)가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다.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소토를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소토와 함께 내셔널리그 수상자로는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선정됐다.소토는 지난해까지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군림했다. 2018년 데뷔하자마자 신인왕 후보로 거론된 그는 6시즌 동안 타율 0.284 160홈런 출루율 0.424 장타율 0.524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최다 볼넷만 세 차례 기록할 정도로 리그 정상급 선구안을 지닌데다 장타력도 겸비한 '타격의 달인'이었다.그런 소토가 올해는 아메리칸리그로 건너갔다. 2022년 그를 우승 청부사로 영입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구단 재정 문제 및 향후 페이롤 정리를 위해 그를 양키스로 넘겼다. 애런 저지와 함께 타선 리더가 필요했던 양키스는 소토를 위해 젊은 선수를 다수 내주는 출혈도 감수했다. 일단 양키스의 선택은 성공할 것처럼 보인다. 소토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올 시즌 개막 4연전에서 타율 0.529, 1홈런, 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65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개막전에서는 9회 말 결정적인 홈 보살을 기록했고, 1일 경기에서는 9회 초 결승타를 치는 등 승부처 활약도 빼어났다. 저지가 부진했던 양키스는 소토의 맹타 덕분에 아메리칸리그 최강팀인 휴스턴과 4연전을 모조리 쓸어오는 쾌거를 거뒀다.이번 수상으로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샌디에이고에 이어 양키스까지 3개 팀에서 주간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FA 직전 최고의 시즌을 보내야 하는 소토로서는 기분 좋은 출발이다. '악마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소속이기도 한 소토는 이미 일찌감치 올해 겨울 FA 최대어로 꼽힌다. 커리어가 워낙 화려한 데다 선수 본인의 기준치도 높다. 앞서 그의 친정팀인 워싱턴은 그에게 15년 4억 40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제시했지만, 소토는 이를 거절했다. 결국 워싱턴은 그를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하며 프랜차이즈 스타를 만드는 대신 미래를 선택했다. 소토의 기준은 저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저지는 2022시즌 종료 후 9년 3억 6000만 달러를 받고 양키스에 잔류했다. 트라웃은 2019년 12년 4억 265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10년 7억 달러에 다저스로 이적했다. 다만 오타니의 경우 연봉의 97프로를 추후 지급으로 돌려 실 가치는 4억 60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소토의 기준선도 이 정도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1998년생인 소토는 대학을 졸업하고 마이너리그를 졸업한 신인들과 비교해도 나이 차가 많지 않다. 당장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고 앞서 1일 선발 등판한 개빈 스톤(다저스)만 해도 1998년생으로 소토와 동갑이다. 계약 기간 내내 전성기를 유지할 수 있고 커리어까지 정상급이라 역대 최고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수상 경력, 커리어하이 성적과 MVP 등 수상 경력까지 더해지면 값은 더 올라간다. 소토의 올 시즌 활약이 중요한 이유다. 소토는 매년 MVP 후보로 거론되지만 아직까진 수상 경험이 없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그를 이미 아메리칸리그 MVP 1순위로 꼽고 있다.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쿠바 출신인 구리엘이 주간 MVP로 뽑혔다. 구리엘은 지난주 콜로라도 로키스와 4연전에서 타율 0.471, 3홈런, 10타점, OPS 1.644를 기록했다.구리엘 역시 소토와 같은 해인 201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데뷔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쿠바 대표팀으로 뛰었던 율리 구리엘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졌고,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토론토 동료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됐는데, 개인 커리어 최다인 24홈런을 날리며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복덩이'가 된 그를 앞세운 애리조나는 2017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과 함께 월드시리즈 준우승까지 이뤄냈다. 구리엘은 지난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애리조나와 3년 4200만 달러에 재계약해 올 시즌도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02 09:27
메이저리그

'거포 4번타자' 포수가 1억4000만 달러...새삼 놀라운 이정후의 몸값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2024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또 한 번의 빅딜을 보여줬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 자이언츠)의 몸값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MLB닷컴 등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스미스가 연장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기간은 10년, 총액은 1억4000만 달러(1891억원)으로 알려졌다. 스미스는 2019시즌 빅리그데 데뷔, 다저스의 주전 포수로 올라선 선수다. 다저스는 1995년생, 올해 스물아홉 살 포수에게 10년을 보장했다. 스미스는 2021~2022시즌 연속으로 20홈런 이상 기록한 '거포 포수'로 통한다. 지난 20·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2024'에서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수비 부담이 큰 포수가 다저스에서 4번 타자를 맡고 있다.'MVP 트리오' 오타니 쇼헤이·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 뒤에서 다저스 득점력을 극대화 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KBO리그 최고의 포수이면서 소속팀 두산 베어스에서 중심 타선에도 나서고 있는 '현역 넘버원 포수' 양의지를 떠올리면 될 것 같다. 스미스의 대형 계약으로 한 가지 관심을 끄는 대목이 있다. 바로 지난겨울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이정후의 몸값 얘기다. 이미 리그 대표 포수로 올라선 스미스의 계약 규모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크지 않다. 평균 연봉은 이정후가 더 많이 받는다. 이정후는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525억원)에 계약했다. 새삼 이정후가 얼마나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빅리그에 입성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정후가 스미스보다 세 살 더 어리고, 통상적으로 포수보다 롱런하는 야수라는 점이 반영됐겠지만, 스미스는 이미 빅리그에서 기량을 검증 받았고, '거포 포수'라는 희소가치를 지니고 있는 선수다. 2025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를 얻어, 다저스 입장에서는 그를 사로잡을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을 것이다. 그게 1억4000만 달러다. 이정후는 2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까지 소화한 시범경기에서 타율 0.343(35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남겼다. 빠른 공 대처, 장타력 부재 우려를 모두 지웠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개막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의 키플레이어로 이정후를 꼽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8 10:05
메이저리그

양키스도 주저한 트레이드, '소토 유산'까지 포기한 김하성의 SD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래를 현재와 바꿨다.샌디에이고는 14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버튼을 눌러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이스 딜런 시즈(29)를 영입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서울 시리즈(3월 20~21일) 참석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는데 트레이드 소식은 비행기 출발 직전 전해졌다.화이트삭스는 겨우내 시즈를 이적 시장에 내놓고 여러 구단과 접촉했다. 시즈는 MLB 5년 차 에이스. 통산 성적은 43승 35패 평균자책점 3.83이다. 2022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1위 저스틴 벌렌더)를 차지했다. 지난해 약간의 부침(7승 9패 평균자책점 4.58)을 보였으나 1995년생으로 젊고 비교적 적은 연봉(2024년 800만 달러)으로 기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문제는 화이트삭스의 요구였다. 에이스를 포기하는 대가로 수준급 유망주를 원해 트레이드가 거듭 불발됐다. 대표적인 게 뉴욕 양키스다. 최근 에이스 게릿 콜이 부상으로 쓰러진 양키스는 화이트삭스와 연결됐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콜의 소식을 기다리는 동안 양키스가 시즈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딜은 성사되지 않았다. 외야수 스펜서 존스(23) 영입을 원한 화이트삭스의 요구 조건을 양키스가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인 존스는 MLB닷컴이 선정한 2024년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84위. 양키스 선수 중에선 외야수 제이슨 도밍게스(전체 41위)에 이은 2위로 평가된 거물급 유망주다.샌디에이고는 과감했다. 시즈 영입을 위해 유망주 4명을 포기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른손 투수 드류 소프(24) 외야수 사무엘 자발라(20) 오른손 투수 하이로 아이리아테(23) 오른손 투수 스티븐 윌슨(30)이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혔다. 소프는 지난해 12월 슈퍼스타 후안 소토 트레이드 때 양키스에서 받아온 핵심 유망주로 가치가 높다. 자발라는 MLB닷컴이 선정한 샌디에이고 유망주 랭킹에서 잭슨 메릴에 이어 팀 내 야수 2위. 아이리아테는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9이닝당 탈삼진 12.8개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윌슨은 빅리그 2년 차인 지난 시즌 22홀드를 따낸 필승조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우린 네 선수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시즈 같은 선수가 우리 팀에 적합한 투수"라며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시즈를 영입한 샌디에이고는 로테이션에 날개를 달았다. MLB닷컴은 '자유계약으로 떠난 블레이크 스넬을 대신해 오른손 투수인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와 함께 선발진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며 2024년 샌디에이고 로테이션으로 다르빗슈-머스그로브-시즈-마이클 킹- 죠니 브리토를 예상했다. MLB닷컴은 '오프시즌에 접어들면서 로테이션에 대한 의문이 가득 찬 로스터였다'며 '세계를 여행하기 시작한 샌디에이고는 이런 의문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14 16:29
메이저리그

에이스 콜 MRI 초비상 양키스, CHW 트레이드 문의…'존스는 NO'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이스 딜런 시즈(29)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재점화됐다.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게릿 콜의 소식을 기다리는 동안 양키스가 시즈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제시했다'며 '새로운 제안에는 다시 한번 외야 유망주 스펜서 존스(23)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현재 에이스 콜의 몸 상태 때문에 초비상이다.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콜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목이 쏠린다. 워낙 변수가 많은 상황이어서 대체 자원 영입 필요성이 떠올랐는데 시즈가 그 첫 번째 후보인 셈이다.시즈는 MLB 5년 차 에이스다. 통산 성적은 43승 35패 평균자책점 3.83. 2022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1위 저스틴 벌렌더)를 차지했다. 지난해 약간의 부침(7승 9패 평균자책점 4.58)을 보였으나 1995년생으로 젊고 비교적 적은 연봉(2024년 800만 달러)으로 기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양키스는 앞서 시즈 영입에 관심 있었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존스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을지 여부가 핵심. 존스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5순위로 지명한 '거물 유망주'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와 더블A에서 117경기 출전, 타율 0.267(480타수 128안타) 16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MLB닷컴이 선정한 2024년 유망주 랭킹에선 전체 84위로 뽑혔다. 양키스 선수 중에선 외야수 제이슨 도밍게스(전체 41위)에 이은 2위. 화이트삭스가 존스 영입을 바라고 있지만 양키스가 쉽게 판매 목록에 그의 이름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NBC스포츠는 '화이트삭스가 오프시즌 내내 시즈의 여러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2월 초 크리스 게츠 단장은 이 투수가 팀의 개막전(3월 2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선발 투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당시 게츠 단장은 "시즈는 멋진 오프시즌을 보냈다. 난 그와 정기적으로 연락해 왔다. 그의 이름이 잠재적인 트레이드 대상자로 언급됐지만 그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다. 그는 매우 프로페셔널하고 당면한 일에 집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13 07:08
프로야구

KBO리그 평균 연봉 역대 최고액...2024년 연봉킹은 류현진-박동원

KBO리그 평균 연봉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KBO리그 소속 선수 513명의 정보를 전했다. 매년 관심을 받고 있는 평균 연봉은 1억5459만원이었다. 종전 최고액이었던 2022시즌 1억5259만원에서 1.5% 올랐다. 2023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는 평균 연봉 1억9009원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총액은 87억4400만원이었다. 롯데 자이언츠(89억8400만원), KT 위즈(88억6000만원) SSG 랜더스(88억2900만원) 한화 이글스(88억2100만원)에 이어 5위였지만 소속 선수 수 차이로 인해 평균 연봉은 가장 높았다. 지난해 평균 1억4616만원에서 30.1% 오른 기록으로, 인상률도 1위에 올랐다. 연봉 총액 2위에 오른 KT는 평균 연봉에서도 지난해보다 8.5% 오른 1억7038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한 두 구단이 나란히 평균 연봉 1·2위를 차지했다.키움 히어로즈는 연봉 총액 57억 5500만원, 평균 연봉 1억2245만원으로 두 부문 모두 10위에 자리했고, 두산 베어스는 평균 연봉이 2023시즌 1억6215만원에서 1억 3988만원으로 13.7% 감소하면서 감소폭이 가장 큰 구단이 됐다.LG 주전 포수 박동원은 연봉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3억원이었지만, 올 시즌 25억원을 받는다. 무려 733.3% 인상했다. 2022시즌 SSG 한유섬이 기록한 1233.3%에 이어 KBO리그 역대 2위 기록이다. 박동원은 박병호(2020시즌·20억원)이 갖고 있는 16년 차 선수 최고 연봉 기록도 넘었다. 키움 김혜성은 8년 차 최고 연봉을 받았다. 6억5000만원에 사인한 그는 2019시즌 당시 NC 다이노스였던 나성범(KIA 타이거즈)가 받은 5억5000만원보다 1억원 더 많은 연봉으로 새 기록을 세웠다.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한화)은 25억원을 받으며, 이대호가 롯데와 2019시즌 계약하며 세운 19년 차 최고 연봉과 타이를 이뤘다. 23년 차 최형우(KIA)도 이승엽이 2017시즌 세운 해당 연차 최고액(10억원)을 받는다. 올 시즌 연봉킹은 25억원을 받는 류현진과 박동원이다. 투수 부문 2위는 KT 고영표(20억), 타자 부문 2위는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20억원)이다. 올 시즌 최고령은 소속선수 등록 마감일(2월 1일)을 기준으로 41세 6개월 19일의 추신수(SSG)다. 최연소는 18세 1개월 10일 KIA 이상준이다. 최장신은 1m98㎝ 삼성 새 외국인 투수 데니 례예스다. 최단신은 1m63㎝ 삼성 김지찬과 김성윤이다. KBO리그 출범 원년이었던 1982시즌과 2024시즌을 비교하면 어떨까. 1982시즌 선수단의 평균 연봉은 1215만원이었다. 42년 동안 1억 4280만원 증가했다. 평균 신장은 1982시즌 1m76.5cm에서 현재는 5.7cm 증가한 1m82.2cm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1 13:38
일본야구

3년 만에 NPB 리턴, 연봉 31억원…시범경기 7이닝 8실점 '어쩌나'

이 정도면 당혹스러운 '결과'다.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의 드류 버헤이겐(34)은 10일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7피안타 5실점 부진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라쿠텐 상대로도 다르지 않았다.현지 매체인 스포니치 아넥스는 '제구가 흐트러져 사사구 4개를 허용하는 등 3회까지 80개의 공을 던지는 난조를 보였다'며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해 모두 실점하는 등 7이닝 10피안타 8실점 하며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신조 쓰요시 니혼햄 감독은 전날 개막전 로테이션 후보였던 트로이 머피 등을 중간 계투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버헤이겐의 로테이션 포함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는데 라쿠텐전 부진으로 미궁 속에 빠졌다. 시범경기 성적만 보면 머피(8이닝 8피안타 3실점)가 훨씬 안정적이다. 버헤이겐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4년 빅리그에 데뷔, 6년 동안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뒤 2020년 일본으로 향했다. 니혼햄에서 2년을 뛴 그는 2022시즌을 앞두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당시 NPB 2년 성적은 13승 14패 평균자책점 3.5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뛴 지난해 성적은 60경기(모두 불펜) 5승 1패 14홀드 평균자책점 3.98. 평균 94마일(151.3㎞/h) 안팎의 빠른 공을 앞세워 아웃카운트를 안정적으로 챙겼다. 활약을 눈여겨본 니혼햄 구단이 러브콜을 다시 보내 3년 만에 NPB 복귀가 성사됐다. 하지만 연이은 시범경기 부진으로 니혼햄 구단의 고심이 깊어졌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개막을 3주 남짓 남겨두고 연봉 3억5000만엔(31억원)에 계약한 오른손 투수의 개막 로테이션 진입이 위태로워졌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10 20:30
메이저리그

'3억 달러' 부르던 벨린저, 버티기 실패...3년 8000만 달러에 컵스 잔류, '속전속결' 이정후가 옳았다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대박을 꿈꾸던 코디 벨린저(29)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3억 달러(3998억원)를 노리고 버티기 작전에 들어갔으나 끝내 실패했다. 결국 3년 8000만 달러(1066억원)에 원 소속팀 시카고 컵스에 잔류했다.ESPN 제프 파산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벨린저가 컵스와 3년 800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당초 벨린저가 불렀던 금액이었던 3억 달러 안팎에 비하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 벨린저는 2017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이어 2019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던 원조 스타다. 그러나 2020년부터 부진에 빠졌고, 결국 2022시즌 종료 후 다저스가 그를 방출했다.자유로운 처지가 된 벨린저를 여러 팀이 찾은 가운데 그는 컵스행을 선택했다. 그리고 성공했다. 타율 2할도 위태로웠던 그는 지난 시즌 컵스와 1+1년 계약을 맺고 130경기 타율 0.307 153안타 26홈런 97타점 95득점 20도루 OPS 0.881 맹타를 휘둘렀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타구 속도는 떨어졌으나 콘택트를 되살리며 정상급 타자로 복귀했다. 시즌 후 '올해의 재기선수 상'까지 수상하며 가치를 최고조로 만든 그는 구단과 상호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실제로 FA 시장 초기에는 그의 가치가 드높았다. 시장에서 그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야수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전부였다. 오타니가 10년 7억 달러에 다저스로 이적한 다음 차례는 벨린저가 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후안 소토를 트레이드해오기 전까지 유력 영입 후보로 꼽히던 뉴욕 양키스도 있었고, 오타니 영입에 실패한 자금이 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컵스 등이 벨린저에게 거액을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시장은 이후 잠잠했다. 벨린저뿐 아니라 대부분의 주요 대어 선수들이 미아 신분이 됐다. 게다가 대부분 벨린저와 같은 스캇 보라스 에이전시 소속이었다. 공수를 갖춘 3루수 맷 채프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 텍사스 레인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조던 몽고메리까지 모두 소속 팀을 찾지 못하고 표류했다. 보라스는 벨린저까지 네 선수의 몸값을 최대치로 받겠다고 버텼지만, 조금씩의 단점을 지닌 이들은 오타니와 달리 구단들의 구애를 받지 못하고 외면 당했다.벨린저와 달리 일찌감치 계약을 결정한 이정후와는 처지가 정반대가 됐다. 역시 보라스 소속인 이정후는 지난해 일찌감치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1506억원)에 계약했다. 협상 기한이 정해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구조 상 빠른 계약이 당연했다고는 해도 신속하게 결정을 내렸다. 버티기 전략 없이도 좋은 계약을 맺었고, 옵트 아웃으로 향후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었다. 벨린저 역시 빠른 결정을 내렸다면 이번 계약보다 좋은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양키스는 소토 영입 전까지 외야수가 필요했다. 특히 중견수 수비력과 타격을 갖춘 선수가 필요해 지난 가을 내내 벨린저 영입이 거론됐다. 역시 외야수와 타격 보강이 필요했던 샌프란시스코도 충분히 벨린저에게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수 있는 구단이었다. 그러나 벨린저와 보라스 측은 꾸준히 최대 3억 달러, 적어도 2억 달러 이상 선의 계약을 고수했다. 그 결과 구매자들은 하나 둘 그들 앞을 떠났고 석 달이 지나도록 벨린저를 찾아주는 팀은 나오질 않았다.결국 스프링캠프까지 열리고 개막이 눈 앞으로 다가오자 벨린저가 먼저 백기를 들었다. 사실상 FA 재수다. 3년 계약이지만, 매년 옵트 아웃을 선언하고 FA가 될 수 있는 장치를 계약에 담았다. 올해와 내년 연봉도 최상급인 3000만 달러에 달한다. 높은 연 평균 금액을 받고 가치를 입증했을 때 다시 시장에 나오겠다는 계산이 담겼다. 아직 서른이 되지 않은 벨린저다. 2년 연속 증명한다면 구단들의 생각도 달라질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25 19:05
메이저리그

'지명타자·좌타자 부재' 뉴욕 메츠, 전망 밝은 최지만의 도전

최지만(33)이 뉴욕에서 새 출발 한다.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을 감수하고 도전에 나섰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최지만이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스플릿 계약에 합의했다. MLB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면 보너스를 포함해 1년 연봉 350만 달러(46억7000만원)를 받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 2023시즌까지 총 525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뛴 2018~2022시즌 타율 0.245·52홈런·203타점을 기록하며 주축 타자 역할을 했다. 2020시즌에는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기도 했다. 최지만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악재가 많았다. 2022시즌이 끝난 뒤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됐고, 2023시즌 개막 직전 왼쪽 아킬레스건을 다쳐 3개월 이상 재활 치료를 받았다. 7월 복귀 뒤 홈런 4개를 치며 반등했지만, 다시 전력 외 선수로 평가받으며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39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2023시즌 성적은 타율 0.163·6홈런·13타점이었다.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GSM은 "최지만은 메츠뿐 아니라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총 6개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1년 100만 달러 수준의 MLB 계약을 제안한 팀도 있었다"라고 설명하며 "스프링캠프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면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지만은 스플릿 계약을 수락했다"라고 밝혔다. 최지만은 주 포지션인 1루수가 아닌 지명타자(DH)를 노려야 한다. 메츠 1루는 2019시즌 내셔널리그(NL) 홈런왕(53개)에 오르는 등 최근 5시즌(2019~2023) 동안 192홈런을 기록한 '거포' 피트 알론소가 지키고 있다. 반면 주전 DH는 아직 자리가 없다. 경쟁자 마크 비엔토스는 빅리그 데뷔 3년 차로 통산 타율이 0.205에 불과하고, D.J 스튜어트도 300타석 이상 나선 시즌이 2021년 한 번뿐인 선수다. 최지만이 좌타자라는 점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메츠 라인업에서 주전이 확실한 좌타자는 내야수 제프 맥네일과 외야수 브랜든 니모뿐이다. 최지만은 우투수가 등판했을 때 지명타자나 대타 요원으로 나서 효과적인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는 타자다. 최지만은 우투수 상대로 빅리그 통산 타율 0.242·장타율 0.452·62홈런을 기록했다. MLB 정상급 투수이자 뉴욕 양키스 에이스 개릿 콜을 상대로 통산 0.417(정규시즌 기준)를 기록하며 천적으로 불리기도 했다.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서 열리는 메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를 소화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18 14:5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